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요양원 입소자 A씨(77·여)가 실종된 지 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요양원에서 300여m 떨어진 농수로 다리 밑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9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3일 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실종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