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따른 이주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12일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이주단지’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전주교도소의 이전부지가 평화동 3가 작지마을 일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해당 마을도 재이전이 불가피하게 됐고, 시는 작지마을의 이전대상지를 대한장례식장과 문정마을 사이 자연녹지지역으로 예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2만107㎡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용도전환을 하고, 도로 6개 노선, 주차장, 소공원, 경관녹지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를 통해 이주단지 대상지를 분석한 결과, 해당 대상지가 정주여건과 인프라는 충분하지만 자연훼손 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사업계획 예정지가 주거지역,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이 인접해 주거여건이 좋지만, 교통량 증가에 따른 진출입로의 안전한 가속차선과 감속차선 확보 등이 과제로 부상했다. 2등급지 생태자연 보호, 수용에 따른 토지주들과의 원한만 협상도 요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