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반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빼돌린 의무경찰이 경찰조사를 받는다.
전북경찰청은 자체경비대 소속 의무경찰 A씨(20대) 등 3명을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내무반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50만 원가량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기청정기가 의경들의 소유가 아닌 점, 공용으로 사용되는 물품인 점을 고려해 절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A씨 등은 경찰 자체조사에서“오는 14일 중대 전출을 앞두고 회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