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

14일 오전에 임명안 재가-임명장 수여…임명 절차 일사천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오전 9시께는 임 장관과 노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데 이어 오전 10시 20분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지난 6일 임명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임명 절차를 일사천리로 마무리한 것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남은 임기 1년 국정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항의 차원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