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가 산간벽지 농촌지역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정 운영하는 ‘화재없는 안전마을’의 사후관리에 나섰다.
14일 장수군 계남면 양지마을에서 △전 가구 대상 기초소방시설 보급ㆍ설치, △노후 소화기 교체, △주거시설 전기ㆍ가스 등 안전 점검과 △화재예방ㆍ기초소방시설 사용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계남면 양지마을은 2012년 9월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어 올해 10년 경과로 노후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내용연수 10년, 감지기 배터리 수명 약 5년~10년) 등의 교체가 필요한 마을이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거 밀집 지역 또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위치한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하여 화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장수소방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8개의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 주민의 자율관리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