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기후 온난화 및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작목 발굴을 통한 소득원 창출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체 작물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상기온에 따른 과수재배지 기후변화와 특정작목재배에 의한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아열대 작물을 도입 시범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아열대작물 시범 육성을 위한 첨단하우스 992㎡를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하고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만감류 등 5종의 아열대 작목에 대한 실증재배에 돌입했다.
또한 도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애플망고와 파파야 작목의 시범 재배 농가도 육성한다.
이를 통해 군은 시설하우스 내 안정적인 재배 가능 작목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목표로 재배기술력을 정립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선미 기후변화연구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작목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기가 곧 기회인 만큼 비전을 갖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체작목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