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군산CC 개최 스릭슨 투어 우승

우승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는 이현수 선수. /사진=연합뉴스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6회 대회에서 이현수(28)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수는 지난 17~18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6언더파로 2위 정태양(13언더파)에 3타 차 앞서 정상에 올랐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나선 그는 둘째날에도 6타를 더 줄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데뷔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600만원이다.

16세 때 골프를 시작한 이현수는 2013년 KPGA 준회원을 거쳐 2018년 정회원이 됐다.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연습생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스릭슨 포인트 상위에 올라 KPGA 코리안투어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