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온실가스 제로 ‘2050 탄소중립' 선언

김제시는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 세션’에 참여하여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탄소중립’이란 개인·회사·단체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배출한 온실가스양 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태양력 발전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상쇄하는 것을 뜻한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나라도 2020년 10월에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시 환경과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기후 위기에 대한 지구의 중대한 경고임을 인식하고 세계가 공동의 해결책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그 첫걸음이자 핵심이 탄소중립이라고 설명했다.

오형석 환경과장은 “탄소중립은 우리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한 용기있는 선택이자 결단이기에 모든 참여자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과제이다”며, “전기코드 뽑기,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통해 각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을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