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창간 71주년 기념 토론회] 송하진 전북도지사 축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오늘 전북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을 비롯한 전북일보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책임감에 무거운 압박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더 큰 의지로 실현해야겠다는 계가가 됩니다.

토론회 제목이 국가 SOC, 전북 이대론 안 된다인데 이 제목이 오늘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국정 목표인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도 전북의 SOC 확충은 꼭 필요합니다. 경제성을 이유로 수도권 등에만 투자를 집중한다면 대한민국 균형발전은 요원한 애기가 될 것입니다. 개발격차는 더욱 커지고 지역소멸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SOC가 한 지역 발전을 이끈다고 할 때 여전히 전북은 배가 고플 수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국가 인구 50%가 사는 도시는 서울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B/C값으로 SOC를 평가하는 것으로는 균형발전은 이룰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논리를 만고 또 새로운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토론회를 통해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탄탄한 논리 개발과 더불어 우리 도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는 구심점의 역할을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