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와 전북아동문학회가 함께하는 미얀마 응원시] 평화의 촛불 - 정지선

정지선 아동문학가

뜨거운 촛농이 흘러내려도

촛불을 꽉 쥐고 있는 아빠의 손

 

평화로운 세상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어

 

자유로운 세상

반드시 물려주고 싶어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달라고

촛불처럼 타오르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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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아동문학가는 소년문학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그림책 <토리바우> , 동시집 <참 달콤한 고 녀석> 이 있다. <전주사람 전주 이야기> 에 발표한 동화 ‘한벽당 괴물’을 인형극단 꼭두에서 ‘백 개의 부채’로 각색해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