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코레일유통, ㈜롯데푸드와 함께 친환경적인 농·특산물의 생산·판매·유통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서울 코레일유통 빌딩에서 진행된 공동협력 실천 협약(이하 협약) 체결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조형익 코레일유통 사장, 이진성 롯데푸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세 기관·기업은 △친환경 상품·서비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안심경영을 구현할 것 △선도적 녹색경영을 실천할 것 △모든 이해 관계자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할 것 △투명 경영을 통한 신뢰 경영을 실현할 것 등을 약속했다.
무주군은 협약내용의 실천을 구체화시키고 반딧불 농·특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생산, 선별, 가공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재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 협약은 모두의 미래를 이롭게 하는 중요한 가치이자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를 극복하는 최적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시작된 실천들이 크나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 6월 코레일유통과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유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향뜨락’ 입점·판매를 비롯해 서울역 등 5개 역사 내 판매, 인터넷 및 농가주문 판매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신재원 군 농업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지난해 10월 고향뜨락에 반딧불 농·특산물을 입점 시킨 후 1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전국 철도 주요역사에 판매망을 갖춘 코레일유통과 국내 식품 대기업인 롯데푸드와의 협약이 농가 소득증대의 직접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