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이 대학생 형, 누나들과 ‘마음 담아 보내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미래 꿈을 키워나간다. 드림스타트 아동이 먼저 편지를 보내면 대학생 봉사자가 답장을 통해 아이의 정서 안정과 인지발달을 돕는 것이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전북대학교 독서동아리 ‘차곡차곡’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참여 아동은 10명이다. 이들은 차곡차곡 회원들과 익명으로 편지를 주고받는다. 이를 위해 참여 대학생 봉사자와 아동에게 편지지와 우표 등이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차곡차곡’ 회원들은 그동안 드림스타트 봉사자 교육을 수료하는 등 효과적 진행을 모색해 왔다.
문명기 아동복지과장은 “수 년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 익명 고민 상담이라는 소재를 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 발굴에 힘써 아동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