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지회(이하 전북사진작가협회) 제11대 회장에 한재원 전 전주사진작가협회장이 당선됐다.
전북사진작가협회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1대 회장 재선거에서 한재원 전 전주사진작가협회장이 35표 가운데 28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전북사진작가협회는 앞선 회장 선거에서 부정 선거 문제가 불거져 재선거를 했으나, 재선거 반대 인사들이 투표함을 탈취해 재선거가 무산된 바 있다. 이날도 재선거에 반대하는 인사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이에 경찰이 출동한 채 선거가 치러졌다.
한재원 전북사진작가협회장 당선자는 “제일 시급한 건 회원들 간 화합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하락한 협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