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는 재선 도전의 장영수 현 군수와 양성빈, 최훈식, 김창수 후보 등 총 4명이 거론된다.
민주당 소속의 장영수 현 군수에 맞서 양성빈 전 도의원과 최훈식 전주시청 맑은물사업본부장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에 민주당 경선 승자와 무소속 김창수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전망된다.
양성빈(45) 후보는 계남면 출신으로 국립 전북기계공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 도의원으로 재임 시절 고향기부제 등 굵직한 사안을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키는 등 젊은 정치인으로 촉망받았다. 민선 7기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훈식(55) 후보는 천천면 출신으로 천천초교, 전주 동암고교를 졸업하고 전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장수군청에서 처음 공직에 몸담고 전북도청 대외경제협력팀장, 장수군청 재무과장을 거쳐 현재 전주시청 맑은물사업본부장(국장급)으로 재임 중이며 오는 6월 조기 퇴직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무소속 김창수(67) 후보는 장수읍 출신으로 장수초와 장계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휴학했다. 농협맨으로 장수농협 조합장 재임 시 대과(大過) 없이 장수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으며 지역 농민과 교감을 통한 친밀한 지지층이 저변에 녹아있는 강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