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전춘성 군수, 이한기 도의원, 조준열 군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무소속에서는 이충국 전 도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천춘진 애농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전춘성(60) 군수는 이항로 전 군수의 낙마로 치러진 2020년 재선거에서 당선, 잔여임기에 따른 한계를 호소하며 재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한기(68) 도의원은 군의원 3선, 도의원의 경험을 내세워 군정 수행 최적임자임을 자처하고 군수 경선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이다.
보건공무원 출신 조준열(61) 군의원(초선)은 일찌감치 군수 경선 참여를 선언하고 지역구를 누비며 유권자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공무원 출신 이우규(55) 군의원(초선)은 정치 지형 변화를 주시하면서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경선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다.
무소속 이충국(66) 전 도의원은 지난해 재선거에서 전춘성 군수와 1:1로 맞붙어 근소하게 패배한 아픔을 풀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하고 있다.
천춘진(50) 대표는 정치경험이 일천하지만 농학박사, 성공한 사업가, 폭넓은 대외활동 등 참신성 때문에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