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은 재선을 노리는 박준배 시장과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5명의 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준배(65) 시장은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속에 지역 현안사업 등을 꼼꼼히 챙기며 각 읍·면·동 시정 활동을 통해 지원세력 확보 등 경선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나인원 도의원(59)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기반을 다지며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출마에 대해 고심이 깊어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전 김제시의회 의장을 지낸 정성주(57)씨는 지난 선거 민주평화당 후보로 박준배 시장과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내년 선거에서는 ‘와신상담’심정으로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지원 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정호영(55)씨는 지난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후 시장 재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꾸준히 지원세력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구형보(60)씨는 송 지사의 측근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북도 문화예술과장을 거쳐 복지여성보건국장으로 오는 6월 공로연수가 끝나면 7월 민주당 입당, 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