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는 황숙주 군수가 3선 임기 제한으로 더 이상 출마가 안되는 상황에서 현재 5명 가량의 인물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며 각자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여지저기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현 군수가 3선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출마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황 군수의 마음을 잡기 위한 임지자들의 물밑작업이 심심치않게 엿보이고 있다
먼저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인 신형식(67)씨가 지난해 말부터 출마를 선언하고 주말마다 순창을 찾으며 지인들을 만나고는 있지만 최근 황 군수 측근들과 약간의 거리가 생긴 것으로 알려지며 출마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난 선거에서 황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펼쳤던 장종일(53)씨가 다시 한 번 출마를 준비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18년 동안 순정축협 조합장을 엮임했던 최기환(62)씨가 출마를 선언하고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함께 현 도의원인 최영일 의원(51)도 자신의 지인들에게 출마를 선언하고 10여년 전 순창군수를 지낸 강인형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행보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8년 선거에서 황 군수와 본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홍승채(61)씨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