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에 바란다] 홍윤정 씨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실 자주 비춰주길”

홍윤정 씨

익산에서 17년 전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열심히 노력하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없었습니다.

바쁜 시간에도 짬을 내며 전북일보를 보며 지역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일간지는 기관위주로 기사가 작성됐지만 전북일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자영업자·노인·청소년 등 일반 시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이였습니다.

바쁘고 힘든 나날 전북일보를 통해 접한 지역의 다양한 소식으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병하고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즐거운 대화를 함께 나누던 손님들은 발 길을 주지 않았고 저는 탄식과 한숨이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은 언제쯤 코로나 세상에서 벗어나 전처럼 맘 편히 장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전북일보가 나서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더욱 자주 비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종식위해서 정책을 제안하는 기사도 더욱 생산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