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증가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31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익산 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이로써 도내 누적 기도원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당초 인천 연수구 확진자와 그의 가족이 감염되면서 이로 인한 교회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외에도 다양한 감염경로가 있을 것으로 추정,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치료를 위해 익산 소재 병원을 찾은 환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3명이 추가 감염됐다.
한편 6월 1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및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이번 얀센 백신은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100만 회분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즉시 접종이 가능하고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대상은 30세 이상의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 등으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들에 대한 접종 시작일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