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코로나19 4차 유행과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인당 5매씩 모두 13만5000장의 마스크를 군민에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심신을 달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키 위함이다.
지난해 군민에 3차례의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한 군은 올들어 4번째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마스크는 12개 읍·면사무소로 전달, 분류작업을 거친 후 마을별 담당 직원과 이장을 통해 주민들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임실지역은 현재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 사전에 철저한 방역지침과 주민 홍보가 청정임실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한 군은 식당과 카페, 종교시설 등 1천100여개소에 특별방역을 펼치고 있다.
또 60세부터 74세까지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적극 유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접종계획에 따라 지난 달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호흡기질환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의 돌봄인력에 접종 및 예약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민의 협조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확진자를 기록했다”며 “마스크 의무화와 백신접종에 전 군민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