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이 5대 조모인 열녀 전주 이씨의 효열비각 봉헌에 대한 보답으로 당시 표창을 상소한 후손찾기에 나섰다.
양원장은 이번 후손찾기가 유교의 본질인 인륜의 명분에 대한 가르침을 현 시대의 젊은이들에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손찾기는 1800년대 당시 열녀 전주이씨 효열비를 조정에 상소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사선문화제전위 위원들이 앞장선다.
상소장에 나열된 명단을 발췌한 양 위원장은 당시의 하북면인 완주군 상관면과 진안군 성수면을 대상으로 후손찾기에 들어갔다.
또 임실군 관촌면 일대의 최주하 선생을 비롯 최초에 표창을 상소한 임실읍 유림 오흥수 선생 등의 후손도 조사할 계획이다.
양영두 위원장은 1986년 주민 주도의 사선문화제를 창립, 제전위원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5년간에 걸쳐 전통문화 계승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사선녀 선발과 소충·사선문화상, 호남좌도농악의 맥을 잇는 전국 농악 경연대회 등으로 전통문화 전파와 보전에도 앞장섰다.
특히 국가 보훈처가 민주유공자로 인정,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대표적 민주인사로 분류됐다.
양 위원장은 “후손찾기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가꾸고 현 시대의 젊은이들이 가정에 관심을 갖도록 널리 홍보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