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은빛노인대학서 특강

전춘성 진안군수가 진안성당에서 개설한 은빛노인대학의 초청을 받아 2일 특강 강사로 나섰다.

은빛노인대학 수강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전 군수는 노인복지 정책 및 그 방향, 군정 현안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군수는 특히 노년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여가복지시설 현황과 활성화 계획을 알리고, 급증하는 치매 인구에 대한 정책 방침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진안성당이 운영하는 은빛노인대학에서는 만 65세 이상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건강체조, 사물놀이, 민요 등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일상의 활력소가 돼 노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안 지역에는 고령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해 은빛대학(천주교) 말고도 노인대학(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실버대학(제일교회), 영생노인교회(장로교회), 행복한 노인대학(동향봉곡교회) 등 모두 5개소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대학이 개설되지 않은 면 지역에서는 찾아가는 노인대학(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이 운영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노인대학을 운영해 달라”며 “노인대학 참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