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 내당마을 지방상수도 공급시설 완료

군, 중장기 계획수립 상수도보급률 조기 확대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무주군 안성면 내당마을에 지방상수도가 전격 보급되면서 주민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이 마을은 그동안 대형 관정 형식의 마을 상수도를 이용해 왔다.

2018년 배수관로 3.16km 구간 설치를 마치고 지난달 34가구에 대한 가정급수 보급을 완료하면서 지하수의 고갈과 수질 오염 등으로 생활용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마을에 단비 같은 소식을 안겨준 것.

무주군은 지방상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49km, 배수지 1개소(300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남면 일대 17개 마을 약 500여 세대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할 방침이다.

맑은물사업소 김광영 소장은 “우리 군 관내 모든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