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원탁회의, 장애 예술인 활동지원 세미나

오는 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오는 8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 완주군 내 장애인 관련 기관·시설·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문화예술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지난해 12월 10일 시행에 들어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따른 것으로, 관내 장애예술인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예술지원법은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및 지원계획 수립, △창작 활동 지원, △작품 발표 기회 확대, △고용 지원, △문화시설 접근성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애인 당사자인 김원영 변호사(연극배우, 작가)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문화예술정책 현안과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완주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완주문화재단 송은정 사무국장은 “‘장애예술인지원법’에 따른 장애인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완주군 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현황을 점검하여 향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체계화하기 위해 정책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문화재단의 ‘완주문화원탁회의’는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제안을 하는 공론의 장이다.

완주문화원탁회의는 올해 장애인문화예술, 성평등, 문화기획자·활동가,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 완주문화예술기관시설 간의 네트워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