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방역당국은 2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5명, 군산 2명이다.
우선 익산 확진 5명 중 4명은 익산 소규모 아파트 주민 확진자로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전 익산 확진자 1명의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와 해당 아파트 주민의 동선이 겹치는 것을 확인, 이후 아파트 주민 9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해당 아파트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 확진자 2명은 김제 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김제 가족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제 가족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 대로 증가한 가운데 약 70%가 수도권 확진자이다”며 “이런 경우 수일 내 지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도민께서는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