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이강오)가 통역 자원봉사자 700명을 양성키로 했다.
조직위는 3일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기선), 전북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협회장 이지훈)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 모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역 자원봉사자는 대회 기간 동안 주로 출입국 지원, 종합안내소 및 각 경기장 등과 IMGA 이사 등 해외 VIP와 참가자들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역을 지원할 것이며, 봉사자는 700여명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통역 자원봉사자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성패를 가르는 가늠자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도 국제교류센터는 매년 자체별도 공공외교단 모집·양성을 통한 인력풀을 통역 자원봉사로 연계하고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은 통역 자원봉사 확보를 위해 도내 대학교 등 참여 홍보를 통한 모집 및 소양·직무·현장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는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협조를 얻어 시·군 통역사 및 다문화가족 중 통역 가능자의 참여 홍보를 끌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오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회로, 협약해주신 3개 협약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끈끈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외 참가자들과 빈틈없는 언어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로,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 세계 70개국에서 선수와 동반인 등 2만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