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 시동

기본계획 결과 보고회 개최, 반려동물산업 중심지 기대
의견관광지에서‘반려동물과 차박캠핑’관광행사 진행도

국내 1500만명 반려동물 양육시대를 맞아 임실군이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군은 또 6월중 한 달간을 매주 주말에 걸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박 캠핑’프로그램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심민 군수는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세계 명견 테마랜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세계의 명견과 함께 교육과 체험, 관광 기능 등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명견 테마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명견 테마랜드는 전문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차별화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테마랜드가 조성되면 지난해 준공된 오수 펫 추모공원과 현재 조성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의 운영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또 반려동물국민여가캠핑장과 반려동물특화농공단지 클러스터화를 통해 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맞춰 임실군은 또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아래 6월 한달간을‘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박캠핑’행사를 펼치고 있다.

오수의견관광지에서 열리는 차박 캠핑은 매주 주말에 맞춰‘전북형 감성 차박여행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군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코로나 시대 안심관광 트렌드로 인기를 끄는 차박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감성여행을 테마로 기획했다.

참여 희망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1회당 50팀 100명 이내로 접수, 진행되며 팀당 인원은 4인 이하로 제한된다.

차박 캠핑은 반려견 관련 체험으로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와 애견장난감만들기,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지난 3월에도 한국관광공사로부터‘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안심걷기 길’로 오수천변을 지정,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심 군수는“테마랜드가 조성되면 임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명품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차박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의견의 고장으로 명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