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피 현상을 빚고 있는 일선 경찰서 경제팀에 대한 인력 보강 및 성과 보상 등의 지원이 강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본청 차원에서 경제팀에 대한 종합대책이 수립돼 전북청 자체적으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규 인력을 가장 먼저 경제팀 보강하고 있고, 업무환경 개선, 인센티브 제공, 포상 등 하나하나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전북경찰청은 경찰대·간부후보생 등 졸업생을 경제팀에 우선 배치하고 2년간 의무 복무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경대 졸업생 4명이 완산·덕진·군산·익산경찰서 경제팀에 각각 배치됐다.
진 청장은 “경제팀은 직접 수사부서지만, 인지 수사보단 고소·고발 사건을 담당하다보니 다른 부서보다 특진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현재 직원들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특진) 부분도 검토를 하고 있고, 국수본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업무 편의를 위해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업무량을 줄여주기 위한 검찰과의 협의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 확충을 통한 업무 환경 개선 등 연차적인 사업을 통해 하나하나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