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매출액의 0.8%(업체당 최대 50만 원)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사업 신청 시 매출액과 카드매출액 자료를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증빙자료 없이도 시가 국세청을 통해 직접 매출액을 확인키로 해 신청편의를 높였다.
신청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카드가맹점의 소상공인이다. 유흥업과 도박업,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절차를 거쳐 8월중 카드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봉정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전주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1만 1963개 업체에 약 37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