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희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 재선임

올해부터 남·여 통합 심판위원장으로 활동
협회 이사도 임명..“도쿄올림픽 준비 최선"
“공정한 심판, 지도자·선수들 호응 이끌어내”

서연희(51)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서연희(51)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가 대한체조협회 이사와 심판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체조협회는 최근 2021년 새 집행부 임원과 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장을 재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에 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연희 교수는 올해부터는 남여 통합심판위원장으로 활동을 한다.

여성이 남여 통합심판위원장을 맡은 것은 대한체조협회 출범 이래 최초이다. 임기는 2년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서 위원장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엘리트출신이다.

현재 대한체조협회, 전북체육회, 전북도청 등 체육계와 관련한 각 위원회에서 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체육계 전반에 활발한 활동과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서연희 심판위원장은“2019~2020년 대한체조협회 여자체조 심판위원장에 이어 2021년 협회 이사 및 심판위원장을 임명받아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면서“지난 2년간 선수들의 연기점수를 공정성 있게 평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도자들의 긍정적인 호응도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도자들과 심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쳐 공정한 심판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위원장은“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쿄올림픽을 잘 마무리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그동안 학문과 엘리트체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석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후진양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체육회 체육상 연구상을 수상했으며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