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위탁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보고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11일 부안의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발열 증세를 보였다. 조사결과 해당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은 5명이 정량보다 5배 가량 더 투여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얀센 백신의 경우 한 바이알을 5명에게 나눠 투약해야 하지만 한 명에게 각각 한 바이알 분량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5명 모두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에 입원시켜 집중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