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꾸미 위판량이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는 “비안도와 연도 등 군산해역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주꾸미 위판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지난해 군산시와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비안도와 연도에 주꾸미 산란시설물 12만8000개를 조성했다.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은 주꾸미 금어기(5월11일부터 8월31일)에 천연 피뿔고둥 패각 연승줄 산란시설물을 설치해 주꾸미의 산란을 친환경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기 전인 지난 2019년도 군산지역 주꾸미 위판량은 28만 9071kg(31억 1900만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48만 4406kg(52억 7800만 원)으로 판매물량은 59.7%, 판매금액은 59.1%로 각각 늘어났다.
이명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주꾸미 자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어민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