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제19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온라인 개최 준비 시동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8월 중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밀착 접촉하게 되는 행사의 특성상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올해에도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올해 엑스포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온라인 전시장 운영 강화 및 대형 쇼핑몰 연계 기획전 등 다양한 차별화와 지원서비스를 준비해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e-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2020년 엑스포 방문자 분석 결과, 모바일 채널 접속자가 90% 이상으로 PC 보다 모바일 기반으로 홈페이지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고객 중심의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B2B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 및 홈페이지 e-엑스포 기획관 내 도내 수출품목 전시관 신규 구축으로 국내외 바이어 대상 상시 홍보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7월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우체국쇼핑몰, 쿠팡, 와디즈 등) 관계자를 초정해 도내 기업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MD초청 상담회 및 품평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진흥원은 8일부터 22일까지 ‘기업 역량별 맞춤형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우수농식품기업들을 모집해 판로개척에 도움을 준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8년간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쉽게도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발효식품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