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정읍 연수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15일 공단 본부 행복연금관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25년 정읍시에 준공 예정인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수원 건립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애 요인 해결 △연수원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이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 원이 투입돼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 6316㎡에 일일 200명 이상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로 건립되며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200여 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단은 연수원 건립 후 구내식당 식자재를 지역 농축산물로 구매하도록 협조하고, 연수원 직원 중 일부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연수원 부지 정비 및 매각을 담당하며, 연수원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연금 연수원이 원활하게 건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원을 미래 변화에 대처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훈 · 변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