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산업단지 내 상수도 안전시설물인‘제수변 철개’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단지 내에는 112㎞의 상수도 관로가 매설돼 있으며, 관로 주요지점에는 누수나 파손 등 각종 상수도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밸브 시설인 제수변이 약 260여 개소 설치돼 있다.
군은 제수변 시설을 덮어 보호하는 철개(철로 된 원형 덮개) 중 노후로 인한 파손, 침하, 돌출, 도로포장 덧씌우기로 매몰된 곳, 차량 통행 시 요철이 심한 곳에 대해 지난 5월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정비가 필요한 35개소에 대해 교체와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신효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장마기간 동안 강우 침입수 유입, 관로 막힘, 도로 침하 등에 대비한 상수관로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