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으로 통(洞)통(通)한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접촉이 제한되면서 우려되는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재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다. 한의사가 해당 주민과 일대일 전화진료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 한의약 양생법 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 요법을 안내하고 한약제, 파스 등을 장애인복지관이나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진료 전담팀이 사회복지시설, 재가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의약 상담을 하고, 한약제를 제공하는 등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져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