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에서도 ‘효(孝) 지도 사범(?)’이 양성돼 최근 개인주의 여파로 급격히 무너져 가는 ‘효 의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은 지난 15일 저녁 6시 진안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제1기 진안군 ‘효(孝) 지도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과 내·외빈 20명가량이 참석했다. 개강행사 직후엔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효지도사 제1기 수강생들(10명가량)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주 동안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한 사람에게는 효 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교육 이수자는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각종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올바른 품성을 화두로 효 관련 지도를 실시한다. 또 효의 근본인 공경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은 “단순 양성 교육 이수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교, 어린이집 등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일자리 창출 및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