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긴급복지지원 ‘눈길’, 복지실현에 앞장

긴급복지지원제도 운영, 상반기 총 276가구에 5억 3996만 원 지원

남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운영한 결과 올해 상반기 276가구에 총 5억 3996만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소득상실은 물론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그 결과 위기상황을 극복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 △생계지원 226건(4억 5754만원) △의료지원 25건(4702만원) △기타 지원(연료비, 장제비육지원 등) 198건(3469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예산을 늘려 549가구에 10억 4500여만 원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읍·면·동 담당자 및 경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민간복지기관 등과 연계하면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여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소득이 감소된 가구도 신청이 가능한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연장·운영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정 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소득 감소 및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시청 주민복지과를 찾아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