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축장 및 가공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축산물의 부패 및 변질 우려가 높고 또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기간은 21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많은 닭, 오리 도내 도축장 9개소와 가공업소 50개소 등 총 59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행위와 식육 및 가공품의 보존 유통기준 준수 여부, 상하차시 고온 노출 방지 및 냉장·냉동 온도관리 여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축산물 작업 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실태 이행 여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