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희수(전주6) 의원이 도내 교육현장의 시대적 상황에 맞는 조례를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전라북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은 자살위험이 있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해 도내 학생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라북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도내 학생들이 미디어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청소년(9~24세) 사망원인 중 자살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청소년 자살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이번 조례안은 예방차원의 성격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