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통일쌀 모내기 행사

고창농민회(회장 이인구)가 22일 흥덕면 석교리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 진기영 농협고창군지부장을 비롯한 단체장, 고창농민회 관게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이 5번째인 고창군 통일쌀 모내기 행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고 교착상태에 놓여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민간차원에서 마련하고자 이어오고 있다.

유 군수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은 땡볕 속에서도 평화통일의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정성 들여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인구 농민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민족공조의 밑거름이 되고 농업회생의 활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뜻깊은 행사를 맞이해 농민들의 남북협력에 대한 염원이 농업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며 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고창군농민회는 통일 트랙터 및 통일쌀 보내기 행사 등 남북한 평화 정착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