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만경강 지류 하천 범람을 예방해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만경강 다목적 정비사업’을 국가사업 반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만경강 인근 농경지 및 주택이 침수되어 백구면 주민 25세대와 청하면 주민 10세대 등이 긴급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만경강의 치수 목적 강화와 새만금 수질개선을 통한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 환경부 시범사업 반영을 위해 꾸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만경강은 새만금호로 물줄기가 직접 연결돼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수 정화 시설들의 확대가 필수적인 지역이다.
시는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하천 홍수 저감과 수질개선에 효과적인 사업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만경강 생태복원과 홍수 저감을 위해 착안한 국내외 우수 사업으로 새만금 유역 준설토 처리를 위한 준설창고 설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정착농원 축사매입, 하천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만경강 다목적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기후 위기 변화에 대응한 만경강 홍수 예방과 새만금 수질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안전재난과장은 “내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후속 조치에 추가적인 만경강 정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과 새만금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김제시에서 건의한 만경강 샛강 수로 신설 및 확장, 생태습지 및 저류지 조성 등을 내년도 시범사업에 포함,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