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17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2021년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은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는 5억 원의 사회적경제기금이 조성됐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000만 원(도 4억5000만, 자조 기금 9000만)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 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연대 조직으로, 기금 융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생태 파악이 용이하고, 현장과 밀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자조 기금을 확보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오는 7월 기금운용 협약체결 이후 사회적 가치 평가를 통한 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영안정 도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