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을 위해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조기안착을 도울 방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5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NH농협 전북본부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로 인한 경영 안정화로, 참여기업의 지역 조기 안착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연재원은 100억 원이며, 보증지원은 400억 원 규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0억 원의 상생기금을 출연했으며,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기 보증액 포함 최대 100억원까지 담보 없이 보증을 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으로 재단 기업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한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 기업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년 상환조건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향후 기업의 매출증가·신용도 상승 등 경영상황 호전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군산시가 전기차 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군산형일자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관계자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지역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 신산업으로 전북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장해 전국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