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가 덕유대야영장 이용객들에게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 대여해준다.
야영문화 확산과 더불어 텐트 안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가 증가하는데 따른 예방차원의 조치로 최근 경보기 500대를 사무소에 비치했다.
일반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은 텐트 내 밀폐된 공간에서 숯불,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으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부탄가스를 연료로 쓰는 온수 매트 사용에 따른 중독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덕유산사무소 강성민 재난안전과장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는 야영 활동에서는 안전을 위한 철저한 장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보기 대여 서비스가 야영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