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식품부 주관 ‘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선정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북도 2위(정읍시 1위), 전국 6위(경북 의성·충남 예산·전북 정읍·경남 김해·강원 철원 순)에 해당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 41개 시·군·구가 신청해 전북도 평가(1차), 농식품부 중앙평가(2차)를 거쳐 최종 20개 시·군이 우선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축산분뇨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지역 현황을 파악해 축산 관련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축산악취 문제 해결 방안을 계획했다.

이후 사업목적의 적정성, 인허가 사전 검토, 개선 노력 및 의지 등을 평가해 최종사업 대상지로 결정됐다.

이번 사업 결정으로 지역 내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분뇨 정화방류시설, 악취저감시설(액비순환, 안개분무 등), 퇴·액비화 시설 등을 지원해 축산악취를 최소화한다.

시는 이와 별개로 올해 사업비 11억 6000만 원 투입, 축산악취저감 관련 7개 사업(악취저감 안개분무시설, 축산환경컨설팅, 악취방제약품 등) 실시해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형진우 남원시 축산과장은“20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축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축산, 주민과 화합하는 축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가 2021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시군별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가 여건에 맞는 시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