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액비 살포 가능일 단축, 액비 살포시 발생하는 민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여름철마다 우천시 하천에 분뇨유출 우려로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하지 못해 공동자원화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가축분뇨 중 일부를 정화 방류함으로써 공동자원화시설 운영효율을 개선하고 액비 살포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가축분뇨 방류수 수질 준수가 가장 중요해 기술적 사항을 철저히 검토하여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축산진흥과 강달용 과장은“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악취, 폐수 유출 등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여름철 양돈 농가 분뇨처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