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철도와 스마트경제 중심의 5대 미래전략을 제시하며 ‘익산 대도약’을 천명했다.
28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정 시장은 “과거 얽혀있던 부채·환경·주거·갈등·청렴 등 5대 난제를 말끔히 해결하며 괄목할 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면서 “이제 익산이 가지고 있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여객·물류 철도 중심도시, 신성장산업과 청년들이 뿌리내리는 희망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정 시장은 철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정치권과 관계부처를 직접 찾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 왔던 만큼 올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간 지지부진했던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올해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업단지 산업철도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여객·물류 철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한다.
시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전북도내 최초로 도심 속 공원을 품은 명품주거단지 조성이 본격 착공에 돌입했으며, 올 하반기 GS건설이 참여하는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숲세권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권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조성될 식품테마파크, 북부권의 웅포 곰개나루와 성당포구, 용안생태습지, 도심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의거리와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연계해 올해 하반기부터 500만 명품 관광도시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오늘 밝힌 5대 미래전략 중심으로 신성장산업과 청년들이 뿌리내리는 희망 익산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