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했다.
남원시는 총 4000만 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MG새마을금고 본점 입구,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자책 대여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지난 23일부터 해당 2개소에서 북라이브 키오스크가 운영되고 있다.
북라이브 키오스크는 스마트 폰에서 어플 설치 이후 QR코드를 이용해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을 대출할 수 있다.
남원시는 주변 상권 및 교통수단 등 유동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해 MG새마을금고 본점 입구,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이용시간은 9시부터 22시까지로 언제든지 전자책을 대출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어린이와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스마트 체험 도서관을 올해 중고등·일반인 대상으로 확장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19상황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