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게이트웨이 인근 공유수면을 대상지로 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사업 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내수면에 특색있는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 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로 오는 8월 2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164만㎡)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친환경 개발계획에 토대를 둔 다양한 해양레저?관광?편의시설 등이 도입되면, 새만금이 물과 주거지, 레포츠 시설이 통합된 친수적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내수면과 수변공간의 특색을 살린 휴양과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레저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공모 접수가 끝나면,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9월 중 종합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